혼공학습단 11기 회고

이번 기수도 저번주 딥러닝과 함께 끝이 났습니다. 정신 차리니 어느새 6주가 지나있었네요. 뭐야 내 방학 돌려줘....

 

 처음 시작은 저번 학기에 배운 머신러닝+딥러닝을 정리해보는 참에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더 꼼꼼하게 머신러닝과 딥러닝 전반에 대해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분명 이 책으로 기말고사까지 봤는데, 이상하게 다시 보니 또 새롭더라고요. PCA? 손실함수? 내가 그걸 배웠던가? 이렇게 되니까 복습하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망각 곡선에서 망각 부분 직전에 다시 기억이 살아났어요. 

 

복습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여러분. 머신러닝에서도 한 번만 학습시키면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요. 에폭을 여러번 돌려줄수록 성능이 개선되는게 종종 느껴집니다. 따라서 혼공학습단을 통한 반복 학습이 무지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족장님의 격려 댓글을 보면서 이번에 준비한 개그 포인트 중에 어떤 점을 좋아하실까? 두근두근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차가 진행될수록 개그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모르겠으면 정주행 ㄱㄱ 덕분에 메가 커피랑 이디야 와플 맛있게 먹었습니다. 족장님 압도적 감사!! 

 

 생각보다 저번 기수에 활동했던 C때보다 머신러닝+딥러닝 때가 조금 더 분량이 많은지 빡세더라고요? C는 약간 쉽게 쓰여진 C였고 이번에 한 머신+딥러닝은 좀 더 꼼꼼한 정리였습니다. 그래서 '아 이거 완주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매 회차 페북에 달린 족장님의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하나만 더... 하나만.. 하다가 완주까지 왔습니다. 완주의 영광을 혼공족장님과 다른 댓글을 남겨주신 혼공족에게 드립니다. 

 

저는 이번 학기 휴학을 하고 인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원서를 7개 던졌는데 누가 인턴 지원서는 20개부터 시작이라더라고요? 복학 전에 한 번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4월까지 안 구해지면 그냥 포기하고 토익이나 더 올려야 될 것 같네요. 

자소서를 오만 데다 뿌리는 중

 

11기 이제 진짜 최종으로 활동 종료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매우 크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