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복학 등 현생 이슈로 오랜만에 나고야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3일차 오후 ~ 밤 썰입니다.
일단 양주를 구매하기 위해 나고야역 빅카메라에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양주만 사고 돌아와서 달리 사진 많이 남겨둔 건 없고 거기 재밌는 가챠기계 사진은 있네요.
일본에 왜.... 아이브랑 르세라핌이랑 NCT 가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저거 과연 우리나라에도 있을까...?
그리고 뽑고 싶었는데 정말 쓸모없어 보여서 뇌에 힘주고 참은 한국 라면 가챠도 있었습니다. 대체 왜...?
나고야역 빅카메라에 양주가 정말 많더라고요. 짜잘한 가격 신경쓰지 않고 암튼 양주를 찾고싶으시면 강추입니당.
나고야성, 나고야 철도박물관처럼 나고야의 명물이라고 불리는 핵심 관광지인 오아시스21을 드디어! 갔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갔는데 조금 억울한게 히사야오도리역에서 오아시스21까지 지하도로로 쭉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심지어 지하상가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알아챘을 때는 이미 돌아갈 때의 이야기....
오아시스21은 명물 가게(?)들이 많습니다. 해리포터 공식 굿즈 상점인 마호토코로, 지브리 굿즈 판매점 도토리숲, 주니치 드래곤즈 굿즈샵 등등이 저기 다 모여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선수가 뛰었던 그 주니치 드래곤즈의 굿즈샵이라 신기하기는 했는데, 사실 NPB를 챙겨보지는 않는 사람이라서 굳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야구에 관심이 많으면 재밌었을 듯.
저는 제일 먼저 마호토코로부터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해리포터 정식 굿즈인만큼 가격은 진짜 사악했어요.
다 같은 상품인데 저렇게 기숙사별로 다르게 해놓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무지무지.... 아 다시보니 진짜 사고싶네요 너무 비싸서 가격표 보면 음 안사! 이럴 것 같긴 한데.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랑 현지인 관광객 둘 다 많았습니다. 가게는 조금 작은데 상품은 꽉꽉 차있으니 구경용으로 해덕이 아니라도 추천!
마호토코로를 구경하고 이번에는 지브리 굿즈 가게인 도토리숲에 들어갔습니다. 여기도 뇌에 힘주느라 열심히 참았는데 해리포터보다 더 비싼 것 같아서 잘 참아지더라고요.
접시 하나.... 5500엔.... 무섭다..... 간악한 캐릭터 IP.....
일본 번화가 = 가챠기계 국룰인가 봅니다. 여기도 끝내주는 가챠들이 많더라고요. 몇 개만 사진으로 소장했습니다.
슬슬 저녁때라 밥을 먹으러 갔는데, 일본 가정식 조림?집 스즈노야입니다. 여자 혼자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입 장벽도 낮고, 가성비도 괜찮아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조금조금씩 정갈하게 많은 종류를 내오는게 딱 일본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스타벅스에서 말차.... 무슨 그거를 먹었는데 일본은 숏 사이즈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무심코 제일 작은 사이즈를 시켰다가 톨이 아니라서 좀 당황쓰. 그래도 암튼 음료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알바생이 잘생겼었어요.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아시스21의 하이라이트, 위쪽으로 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물의 정원이 더 물로 가득했습니다. 뭔가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속 물의 신전 같기도 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했어야 했지만 정말 멋있었어요.
앞에 저 전광판 LED가 계속 바뀌더라고요. 넋 놓고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구경하다가 다이소도 들렸다가 이번에는 지하도로를 통해서 비바람을 잘 피하며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이누야마-나고야역-오아시스21을 돌아다녔던 여행 셋째날 끝!
여담) 오아시스21에 공차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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